2028 대입 개편 총정리 — 지금 고2부터 수능·내신이 이렇게 바뀝니다
2028 대입 개편, 누구에게 적용되나
교육부가 확정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은 2025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그러니까 2026년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적용됩니다. 이 학생들이 치르는 2027년 11월 수능(2028학년도 대입)부터 시험의 틀 자체가 달라집니다.
중학생 자녀를 두신 가정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중학생은 전원이 새 제도로 대학을 가게 되므로, 고등학교 선택과 과목 설계 전에 개편의 방향을 이해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통합형으로
가장 큰 변화는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없어진다는 점입니다. 국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모두 같은 과목으로 시험을 봅니다. 지금까지는 어떤 선택과목을 고르느냐에 따라 유불리 논란이 있었지만, 새 수능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풉니다.
수학에서 미적분Ⅱ·기하 같은 심화수학은 출제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사회와 과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함께 응시하게 되어, 이른바 통합형 인재를 뽑겠다는 방향이 분명해졌습니다.
시험 범위가 공통으로 정리된 만큼, 유불리를 노린 과목 선택 전략보다 기본 개념을 넓고 단단하게 다지는 공부가 중요해집니다.
내신 —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내신은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절대평가(성취평가)와 상대평가를 함께 표기하는 방식으로, 1등급 비율이 넓어져 한두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부담은 다소 줄어듭니다.
다만 등급 구간이 넓어진 만큼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만으로 학생을 가려내기 어려워졌습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발표된 대학별 계획을 보면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늘리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내신 숫자 못지않게 세부능력·특기사항 같은 기록의 질이 중요해진다는 뜻입니다.
학부모가 지금 챙길 세 가지
첫째, 자녀의 학년 기준으로 어떤 제도가 적용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2026년 현재 고3은 기존 제도, 고1·고2와 중학생은 새 제도입니다. 학원 상담에서도 이 구분을 먼저 물어보시면 설명의 정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둘째, 새 제도에서는 학교 안 활동 기록이 더 중요해집니다. 수행평가·발표·탐구활동을 성실히 쌓는 것이 전형 대비의 기본이 됩니다.
셋째, 사교육 계획은 통합형 수능의 공통 범위에 맞춰 세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폐지되는 심화 범위에 시간을 쓰기보다, 공통 범위의 완성도와 서술·논술형 대비에 무게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지역별 학원 선택은 학원 고르는 법 가이드와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정리 — 전략보다 기본기가 유리해지는 개편
2028 대입 개편의 방향은 요약하면 선택의 유불리를 줄이고 공통의 기본기를 보는 쪽입니다. 제도가 바뀔 때 가장 손해를 보는 것은 소문에 흔들려 계획을 자주 바꾸는 경우입니다.
공식 발표 자료를 기준으로 자녀의 학년에 맞는 준비를 차분히 이어가시고, 세부 전형은 목표 대학의 2028학년도 전형계획 발표를 직접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